고지혈증 증상은 초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고지혈증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고지혈증, 정확히 어떤 질환일까?
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크게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중성지방혈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 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상
- 중성지방: 150mg/dL 미만
2. 알면 살고 모르면 죽는 고지혈증의 위험성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혈액 내 과도한 지방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이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동맥경화증은 서서히 진행되다가 갑자기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3. 꼭 알아야 할 고지혈증 7가지 초기 증상
1) 눈꺼풀 황색 반점
눈꺼풀이나 피부에 노란색 지방 덩어리(황색종)가 생기는 것은 고지혈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눈꺼풀 주변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관절통과 근육통
콜레스테롤이 관절이나 근육 주변에 쌓이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킬레스건 부위의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3) 복부 통증과 소화불량
과다한 지방은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손발 저림과 무감각
혈관이 좁아지면서 말초 신경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손발이 저리거나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5) 만성 피로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전신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6) 흉통과 호흡곤란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서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두통과 어지럼증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감소하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고지혈증 진단과 검사 방법
고지혈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최소 12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합니다.
5. 생활습관 교정으로 가능한 고지혈증 예방법
식습관 개선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기
-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섭취 늘리기
-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주 2회 이상 섭취
-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전곡류 선택하기
효과적인 운동 요법
-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선호하는 운동 선택
- 근력 운동도 주 2-3회 병행하면 효과적
금연과 절주의 중요성
담배는 혈관 건강에 매우 해로우며, 과도한 음주는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6. 전문가가 알려주는 고지혈증 관리 비법
약물치료의 필요성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타틴계 약물이 사용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이 처방됩니다.
일상생활 속 실천 수칙
-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습관 유지
-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수치 관리
- 처방된 약물 꾸준히 복용
7. 고지혈증 환자가 피해야 할 식품과 권장 식품
제한해야 할 음식
-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
- 버터, 마가린 등 포화지방
- 튀김, 과자류
- 설탕이 많이 들어간 디저트
- 알코올 음료
적극 섭취해야 할 음식
- 등푸른 생선
- 견과류
- 통곡물
- 신선한 채소와 과일
- 올리브유, 들기름 등 건강한 지방
고지혈증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한 혈관 관리로 활기찬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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